요즘 고물가에 불경기까지 겹치면서 직장 해고나 권고사직(희망퇴직) 같은 일이 점점 더 많아지다보니, 제2의 수입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그 중에서 주식 배당주를 통해 부수입을 늘려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느낌이다..
요즘 보면 직장인들은 근로소득을 받더라도, 임차료를 낸다거나, 취미생활, 기타 생활비용으로 나가는 비용 탓에, 정작 땀 흘리며 일궈낸 근로소득이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진다는 뉴스를 참 많이 보고 있어서...
예전에는 월배당 ETF 정도만 있었는데, 요즘은 주배당 ETF도 생기고, 월배당 ETF도 종류가 더 많아졌으니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고나 할까? 나도 배당주를 비중 있게 투자하진 않지만, 그래도 선호하는 편이라 배당주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용어들을 정리해봄
1. 배당주 투자 용어
① Dividend Yield (배당 수익률)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나 많은 비율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즉, 회사가 이익을 창출했을 때 그 중에서 얼마를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재투자하거나 부채 상환 등에 사용되는지를 보여주는 비율
② Ex-Dividend Date (배당락일)
주식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날짜로, 주주가 배당금을 받기 위해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마지막 날짜를 의미함. 배당락일은 배당금을 지급받기 위한 자격이 결정되는 기준일로, 이 날짜 이후에 주식을 사더라도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는 점.
즉, 배당락일에 주식을 구매한 사람은 그 배당금을 받을 수 없고, 배당금을 받을 권리는 배당락일 이전에 주식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③ Payout Ratio (배당성향)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 중 얼마나 많은 비율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즉, 회사가 창출한 이익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주주에게 돌려주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임
④ Capital Gains (자본이득)
자산을 매도하여 얻은 차익을 의미.
주식, 부동산, 채권 등 자산의 매매에서 발생하는 구입가와 판매가의 차액이 자본이득에 해당한다고 한다.
즉, 구입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자산을 팔아서 얻은 이익을 의미함
⑤ Return on Equity (ROE, 자기자본이익률)
자기 자본에 대한 이익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주가 투자한 자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나타내는 수치. 즉, 자기 자본을 사용하여 얼마나 많은 순이익을 발생시켰는지를 보여주는 비율임.
⑥ Cost of Equity (자본비용)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을 나타내는 지표
즉, 기업이 자본을 조달할 때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수익률을 의미한다
자본비용은 주로 주식 투자자가 기업에 투자한 자본에 대해 기대하는 수익률을 반영함
자본비용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업이 자본을 조달할 때 고려해야 할 최소한의 수익률을 나타낸다. 만약 기업이 자본비용보다 낮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이는 기업 가치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함.
⑦ Free Cash Flow (FCF, 자유현금흐름)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한 현금에서 자산 구매 및 유지(즉, 자본적 지출)를 제외한 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을 의미함
FCF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배당금 지급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업이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자산을 확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줌
⑧ Net Debt to EBITDA Ratio (순부채/EBITDA 비율)
기업의 부채 상환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로, 기업이 현재 부채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는지를 나타냄. 이 비율은 기업이 부채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지, 그리고 영업활동을 통해 얼마만큼의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함.
⑨ Dividend Reinvestment Plan (DRIP, 배당금 재투자 계획)
주주가 받은 배당금을 현금이 아닌 추가 주식으로 재투자하는 제도.
즉, 기업이 주는 배당금을 현금으로 받는 대신, 같은 기업의 주식으로 자동으로 재투자되어 주식 수가 증가하는 방식
DRIP은 주식 투자자에게 복리 효과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됨.
⑩ Return on Capital (ROC, 자본수익률)
회사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재무 비율임. ROC는 회사의 자본을 투자한 만큼 얼마나 높은 수익을 올렸는지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즉, 회사가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이 자본을 통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2. 배당주 투자 중요사항
배당주 투자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주관적인 기준으로 유의해야 할 핵심 요인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위에 나열된 10가지 용어들 중에서도 특히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3가지 요인을 추려보았다. 이 요소들은 배당주 투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특히 더 필수적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들일것 같다.
주관적으로 생각했을때, 중요도 순서대로 나열해보았다.
중요도 선정 기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실질적인 능력(FCF)을 우선시하고, 그다음으로 배당금 지급의 지속 가능성(Payout Ratio)과 회사의 수익 창출 능력(ROC)을 고려했다.
배당 줄 능력이 있어?? 좋아, 그럼
배당지급을 지속할 수 있어?? 좋아, 그럼
배당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데??
① Free Cash Flow (FCF, 자유현금흐름)
회사가 실제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충분한 자유현금흐름이 없다면, 아무리 배당성향이 높거나 자본수익률이 뛰어난 회사라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
② Payout Ratio (배당성향)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에서 얼마나 많은 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
즉, 회사가 벌어들인 순이익 중에서 배당금으로 지급된 비율을 말함
③ Return on Capital (ROC, 자본수익률)
자본수익률은 회사가 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낸다.
높은 ROC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력을 보여주는 수치가 된다.
3. 배당주 투자 의견
배당주는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보다는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자산이라고 본다. 배당금 지급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주식 가격의 등락폭은 비교적 적어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단기적인 슈팅 매매 방식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본인도 슈팅매매 방법을 자주 선호하는 편이므로),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앞으로 배당주에 대한 공부를 계속해가며,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는 배당주를 잘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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